서울 자전거 따릉이 대여 방법 및 앱 사용방법
당장 여행을 가고 싶을 정도로 좋은 날씨이지만 떠날 수 없는 현실이 슬퍼서 바람이라도 쐴 겸 자전거 타러 올림픽공원으로 향했다. 하늘을 맑고 날씨도 화창했다. 미세먼지가 조금 있긴 했지만😂
몽촌토성역 1번 출구로 나가서면 올림픽공원 입구에 따릉이 대여소가 있어서 바로 앞에서 따릉이를 대여할 수 있다. 따릉이 이용은 처음이라서 우선 '따릉이' 앱을 깔고 회원가입을 했다.
회원가입을 하고 처음 들어가면 지도가 보이는데 말풍선 모양으로 따릉이 대여소와 대여소에 남아있는 따릉이 개수를 확인할 수 있다. 말풍선 모양의 색은 따릉이 종류에 따라서 다른 것 같다.
따릉이 종류는 LCD따릉이, QR따릉이, 새싹 따릉이가 있다.
따릉이 대여는 이용권이 있어야가능하기 때문에 우선 이용권을 구입한다.
왼쪽 상단에 메뉴를 클릭한다.
이용권 구매를 클릭한다.
이용권은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정기권, 단체권 일일권 3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서 나는 일일 권 1시간을 구매했다.
1시간에 1천원, 2시간에 2천 원으로 가격도 꽤 저렴하다.
따릉이 이용권 구매가 끝났으면 따릉이 대여를 진행하면 되는데
이때, 자전거 바퀴색을 잘 봐야 한다. 연한 연두색은 아이들용, 초록색은 어른용이다.
잘 몰라서 연두색 쓰려고 하니까 옆에 아이가 알려줬다..ㅎ.. 고마워 아이야💛
따릉이 앱에서 대여하기를 선택한 후 원하는 자전거 뒤편에 QR코드를 인식시킨다.
QR코드를 인식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조금 기다리다 보면
따릉이 이용에 관련하여 안내문이 나온다. 안내문을 잘 숙지해주세요!
대여 완료하자마자 신나서 타려고 했는데 중학생 때 탔던 자전거 지지대하고 달라서 그런지 한참을 버벅거렸다. 탄성이 좋은 건지 힘을 주고 빡 밀어야지 탕! 하고 뒤로 올라간다. (처음에는 잘 못해서 동생이 와서 해줬다.. 지금 보면 세상 쉬운 건데 처음에는 뭐가 그렇게 어려웠는지ㅠㅠ)
자전거 타기는 세상 재미있다.. 따릉이 앞에 작은 바구니도 있어서 가방이나 소지품을 넣어놓고 달릴 수 있다. 따릉이 손잡이 왼쪽에는 벨이 있고, 오른쪽에는 기어를 조작할 수 있다. 따릉이 반납할 때가 되어서야 기어 조작이 있는 걸 알았다.. 나한테 기어 3단은.. 힘들었다. 그렇다고 1단도 너무 헛도는 느낌이라서 2단이 딱 적당했다.
그리고... 쉬지 않고 따릉이 2시간은 힘들 것 같다. 1시간을 자전거에서 딱 한번 내려오고 계속 탔었는데 엉덩이가 증말 아프다ㅋㅋㅋ약간 엉덩이 불타는 느낌.. 뭔가 나한테 안 맞았던 건지 2시간을 풀로 달렸으면 엉덩이 마비 왔을 것 같다.
그렇게 열심히 달리고 따릉이를 반납하기 위해서 따릉이 대여소에 도착했다. 도착 후 약간의 요령이 필요한 지지대를 내리고 어플을 켜서 반납을 누르니까 위와 같은 창이 떴다.
해가 너무 쨍쨍해서 처음 대여할 때 뜨는 안내문이 잘 안 보여서 몰랐는데 따릉이를 반납할 때는 안장 뒷부분에 있는 잠금장치 레버를 내려야지 반납처리가 완료된다.
잠금장치 레버 내리고 반납하면 위와 같이 '반납 완료'라는 창이 뜬다. 그러면 반납이 잘 된 거다! 반납 시 화면에는 내가 사용한 시간이 나오는데 시간 밑에 '하늘이 더 깨끗해졌어요.'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괜스레 이 문구가 좋았다. 차를 타고 이동할 거리를 따릉이를 이용해서 다닌 건 아니지만 괜히 기분 좋아지는 문구였다. 내가 환경을 위했나~? 하는 착각을 하게 해 줬달까ㅋㅋㅋ
따릉이를 반납하고 반납 이력을 보니까 내가 탄 거리와 소모된 칼로리까지 나와서 보는 재미가 꽤 쏠쏠했다.
따릉이 대여소에는 이용방법 안내판과 손 소독 젤이 비치되어있다. 어찌 됐든 따릉이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할 수 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사용 전이나 사용 후 또는 따릉이 손잡이를 잘 소독하고 사용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손 소독 젤만 사용하면 이상하게 때(?) 같은 게 나와서 소독 티슈를 챙겨 와서 손과 손잡이를 닦고 따릉이를 이용했다. 중학교 이후로 처음으로 자전거를 탔는데 아직 몸이 기억한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땀이 나도 불어오는 바람에 시원해졌고, 가족하고 자전거는 행복했다.
슬픈 사실은 너무 운동부족이라 집에 와서 다리에 알이 베긴 건지 하체가 다 불타오르고 힘들다는 점이다ㅎ.. 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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