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기

성수 수제버거 맛집 제스티살룬(개그맨 이영자 추천), 너낌있는 카페 문스페이스 스타(달공별)

728x90
반응형

▶ 제스티살룬

 

일하기 싫은 날은 점심이라도 맛있는 걸 먹겠다며 급하게 찾아낸 성수 수제버거 맛집 제스티살룬  꽤나 인기가 좋은 곳 같아서 점심시간 땡! 하자마자 차를 타고 제스티 살룬으로 달렸다. 근처에 주차공간이 마땅하지 않아서 주차팀, 버거주문팀을 나눠서 빠르게 움직였다. 점심에 진심인 직장인들

 

주문팀이었던 나는 급하게 차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갔는데 '뭐야 문 어디 있어' 진짜 딱 이 마음이었다. 계단을 계속 오르니 옥상이 나왔고, 내려가니 차에서 내린 입구였다. 잠깐 숨을 고르고 보니 제스티 살룬은 문이 벽으로 되어있어서 벽을 밀면 실내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알고 나면 딱 봐도 문인데 그냥.. 빨리 주문해야 한다는 다급함이 눈앞을 가렸을 뿐😂

 

 

 

성수 제스티살룬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하늘도 화창했던 날이라서 식사는 옥상에서 하기로 했다. 가을바람이 어찌나 좋던지.. 뭘 먹어도 다 맛있게 느껴질 날씨였다. 네온사인으로 된 제스티살룬 간판이 있기는 했지만 워낙 쨍한 날씨여서 잘 보이지 않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근데 뭐 이미 제스티 살룬인거 알고 올라왔는데 간판 안 보이면 뭐 어떤가. 

 

 

 

성수 제스티살룬

 

 

옥상에는 인조잔디가 깔려있고 평상이랑 캠핑의자들이 가득했다. 평상에는 남학생들이 앉아있어서 우리는 옥상 입구 쪽 파라솔 자리에 앉았다. 버거를 먹으면서 느낀 점이지만 파라솔 자리가 제일 좋다. 평상이랑 캠핑용 의자로 된 공간들은 테이블 하고 앉아 있는 곳 높이가 식사를 하기에는 불편해 보였다. (간단한 음료면 모를까..) 그리고 낮에는 해가 워낙 쨍쨍해서 가림막 하나가 중요했다. 날씨는 좋았지만 햇빛을 계속 받아내기엔.. 너무 힘들달까.

 

그리고 가서 먹을 때는 마냥 좋아서 몰랐는데 이렇게 포스팅하려고 사진을 보니 식당 건너편 가정집이 정말 너어어무 불편하고 싫을 것 같다. 우리 집 창문 앞에 창문을 바라보고 먹는 식탁이 세팅되어있다니.. 창문도 저렇게 큰데.. 날씨가 정말 좋은 날이었는데 맞은편에 사는 주민은 창문을 열기가 부담스러울 것 같다.

 

 

 

성수 제스티살룬 수제버거

 

다들 메뉴를 다양하게 시켜서 먹었는데.. 내가 먹은 것 말고는 기억나는 게 없다ㅋㅋㅋㅋ 대신 다들 실패 없이 맛있게 먹었다. 나는 새우버거를 시켰는데 (어느 버거집을 가도 새우 시킴) 진짜 맛있다. 새우살이 오동통하고 위에 뿌려진 소스도 느끼하지 않고 감칠맛을 더해주는 느낌이다. 빵은 버거집에서 나오는 빵보다는 맛있었는데 그렇다고 비룡이 생각나는 엄청난 맛은 아니었다. 다만 새우 패티가 정말 너무 바삭하고 맛있어서 빵까지 맛있게 느껴진다. 

 

새우패티가 생각보다 커서 포만감은 적당히 있었다. 뭔가 이렇게 보니 햄버거 5개 중에 가장 빵빵한 버거처럼 보인다. 감자튀김은 크게 특별함은 없었지만 햄버거 먹는데 빠지는 건 뭔가 아쉬우니 같이 먹는 것을 추천!

 

기회가 되면 다시 가고 싶은 수제버거 집인데 이 이후에 전지적 참견 시점에 개그맨 이영자의 추천을 받은 식당이 되면서 먹기가 더 어려워졌다.·´¯`(>▂<)´¯`·. 

 

 

 

제스티살룬 위치

 

 

 

 


 

 

▶ 문스페이스 스타

 

 

성수 문스페이스스타

 

제스티살룬에서 배 채우고, 너낌있는 곳에서 카페인 충전하고 싶다고 인스타 폭풍 검색해서 찾아낸 카페 문스페이스스타 입구에 딱 들어서면서 뭐야무ㅓ야 너낌있어! 대리님 하고 예쁜 곳 온 것 같다며 소리 없는 환호성을 질렀다. 내부가 엄청 넓은 카페는 아니었지만 작은 공간이 오밀조밀하게 잘 꾸며진 카페였다.

 

 

 

성수 문스페이스 스타

 

솔직히 이런 노출 인테리어 별로 안 좋아하는데 ( 마무리 안 한 느낌.. 돈 아낀 것 같은 너낌) 문스페이스스타는 돈 아낀 느낌은 아니고 부분 부분만 보여서 인테리어로 느껴져서 좋았다. 사진 잘 못 찍는 내가 이정도 찍은 걸 보면 사진 잘 찍는 사람이 찍었으면 진짜 인스타 너낌 물~씬 풍기게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성수 문스페이스 스타

 

문스페이스 스타 내부는 많이 좁지도 넓지도 않은 수준인데 대부분 테이블은 2인용으로 준비된 느낌이다. 4명 이상이 가면 앉기가 조금 애매해진다. 일행이 총 5명이라서 테라스에 있는 테이블 두 개를 붙여서 앉았다. 테라스도 진짜 예쁘다.

 

 

 

성수 문스페이스 스타

 

내부에 4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작은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다. 음료 종류도 여러 개였던 것 같은데 직딩들은.. 모두 카페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로 통일했다. 커피맛은 무난했다.

 

 

 

성수 문스페이스 스타
성수 문스페이스 스타

 

그리고 문스페이스 스타(달공별)는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뷰가 꽤나 시원하다. 1층에서 보는 로드뷰가 아니라 2층에서 시야가 넓게 퍼지는 뷰이기도 하고 앞에 나무도 많아서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나뭇잎을 보면서 커피 한 잔 할 수 있어서 날씨 좋은 요즘 추천하는 카페다.

 

 

 

성수 문스페이스 스타

 

다른 좋은 점은 테이블 곳곳에 꽃이 올려져 있었는데 조화가 아니라 생화였다. 바람 부는 날 테라스에 앉아 있으니 은은하게 꽃향이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는데 이게 너무 힐링이었다. 커피 향도 좋지만 꽃향이 정말 최고였다. 테이블마다 있는 이 많은 꽃들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장님 정성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성수 문스페이스 스타

 

아기자기하면서 느낌 있는 카페를 찾는다면 성수 문스페이스 스타 추천!

 

 

문스페이스 스타 위치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