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카페 고잔동 프로스콘스(PROSCONS) 찐 후기
안산에 사는 친구네 놀러 갔다가 간단하게 브런치 먹으려고
들린 안산 고잔동 카페 프로스 콘스(PROSCONS)에 다녀왔다.

프로스콘스는 입구 쪽 부분은 약간 층고가 낮은 편이다.
밖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1인 좌석도 있고, 작은 정사각 테이블에
의자를 두 개씩 놓고 먹을 수 있는 2인 좌석도 있다.
주말 오전에 갔는데 사람은 많이 없어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카페 규모 치고는 빵 종류가 정말 다양했던 것 같다.
시오빵이라고 소금빵이 유명한 것 같았는데 그거 먹고는
배고플 것 같아서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주문해서 먹고,
친구는 무슨... 유자 머시기를 먹었습니다..(머쓱)
개인적으로 소금빵을 시오빵이라고 말하는걸 정말 싫어한다..
왜 굳이 일본어를 가져다가 붙이는 건지..
찹쌀떡을 모찌라고 하는 것 같은.. 그릭 복숭아를 그릭 모모라고..
굳이 굳이 말하는 이유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말 두고 굳이 굳이?..ㅎ... 뭐 암튼 그렇습니다..
(쓸데없이 쓰는 일본어에 예민)

프로스콘스는 매장 입구 부분만 층고가 낮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층고가
확 높아져서 공간감이 확대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인데 중간중간에 의자로 포인트를 줬다.
그리고 프로스콘스의 트레이드마크인 계단 모양 의자도 있어서
상징을 잘 살리면서도 활용하기 좋게 되어있다.

매장 입구 쪽은 대부분 1인~2인 좌석이면 내부로 깊게 들어오면
원 테이블을 두고 여럿이서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전체적으로 톤다운된 느낌인데 안쪽에 있는 창문으로 햇살이 들어오고
포인트를 준 의자들이 어두운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치아버터 샌드위치는 맛있었고, 친구가 주문한 유자?..
그건 맛이 없었다ㅠㅠ 안에 내용물이 있는데도 퍽퍽한 느낌이 강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두 잔 주문했는데 커피잔 자체가 너무 작았다ㅠㅠ..
빵이 퍽퍽해서 몇 번 꿀떡꿀떡 마시니까 다 먹고 없었던...😥
라테 같은 건 컵이 작고 양이 적은 경우도 있긴 한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절반이 얼음인데 잔까지 작으니까
양이 많이 아쉬웠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양은 아쉬웠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좋았다.
그리고 치아 버터 샌드위치도! 맛있게 잘 먹었다🥰
또 내부에 화장실이 있는 점이 정말! 너무 좋았다.
화장실 관리도 청결하게 되어있었고, 작은 카페에 화장실이 있다는
사실이 굉장한 장점이라는 것...!
나중에 또 방문하게 되면 그때는 다른 디저트를 먹어봐야겠다.
디저트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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