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남한산성입구 칼국수 맛집 오대오 칼국수, 겉절이 맛집
남한산성 단풍구경을 하고 꼬르륵 거리는
배를 부여잡고 달려온 오대오칼국수
칼국수에 바지락도 정말 많이 들어가고
여기 정말 겉절이가 내 스타일.
남한산성 다니는 사람이라면 모두 아는 맛집으로
남한산성입구에 바로 있어서 찾기도 쉽고
배고픈데 멀리 안 나가서 먹기도 너무 좋다.
오대오 칼국수는 인원수에 맞게 음식을 주문해야 되는데
만두도 1인분으로 인정되어서 만두까지 고려해서
주문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칼국수 양도 워낙 많고, 인원에 맞춰서 음식을 주문하면
밥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서
항상 인원 -1로 칼국수를 주문한다.
4명이서 방문하면 칼국수 3인분, 만두 1개 주문!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따뜻한 밥 한 그릇 퍼서 겉절이에
밥을 싸악 올려서 한입 먹으면 그게 그렇게 맛있다.. 정말로...
혹시 가신다면, 밥과 김치 꼭 싸 먹어보세요. 진짜로!
밥은 셀프고 김치는 기본으로 나오는데 더 먹고 싶으면
추가로 더 가져가도 된다. 가위나 포크는 밥 옆에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필요한 사람들은 알아서 가져다가 먹는다.
만두는 총 6개가 나오는데 (한 개는 내 접시 위에..)
정말 속이 꽉 차있고 안에 고기 육즙이 한가득이라서
앉은자리에서 혼자 다 비울 수 있을 것 같다.
간장을 따로 챙겨주시는데 그 간장이랑 찍어먹어도 맛있고,
칼국수 먹으면서 같이 곁들여 먹어도 맛있다.
속이 정말 튼실한 오대오 칼국수 고기만두ㅠㅠㅠ
포장도 가능해서 포장해가는 사람도 꽤 많다.
식당에서 왕만두를 시켜먹으면 7,000원인데
포장해서 먹으면 6,000원으로 천 원 더 저렴하다!
그리고 대망의 칼국수!!!!
진짜 너어어무 맛있다.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해지는
시기에는 더더욱 끌린다. 바지락도 많이 들어가고
양 자체도 많아서 한참을 먹는다.
바지락 덕에 국물이 시원해서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어도 밥 한 그릇 뚝딱이다.
그리고 겉절이랑 같이 먹는 것 말고도 절인 고추랑
같이 먹는 것도 정말 환상 조합이다.
이상하게 중간중간 먹어주면 입안이 더 깔끔해지면서
또 칼국수를 땡기게 하는 맛이랄까?..
칼국수는 1인분에 9,000원으로 파스타랑 비교하면
비싼 가격도 아니다. 추운 겨울날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을 원하시는 분들은 강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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